민중당 김진숙 후보 농민 공약 발표
【당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민중당 국회의원 후보 김진숙은 1일 기자회견을 열어 농업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당진지역 농민 50명의 집단 입당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진숙 후보는 개발에 따른 환경, 생태의 파괴로 국가 감염병이 빈발하는 시대에 세계화와 개방농정은 대안이 될 수 없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곡물 자급률 24%의 한국 농업을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친환경 성장산업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숙 후보는 △월 30만원, 연간 360만원 지급, 3년 내 월 100만원을 지급하는 농민수당법 제정 △쌀 수입 전면 철폐 △농지법 개정으로 비농민 농지소유 금지 △농산물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공정가격 실현으로 농가소득 보장 △석문, 대호지 간척지의 농민 경작권 보장 등을 농업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어 김진숙 후보는 농사만 지어도 먹고 살 걱정이 없는 세상, 농민의 굽은 허리가 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약발표에 앞서 당진 농민 50명의 집단 입당식을 가져 공약발표의 의미를 더했다.
손인식 당진시농민회 사무국장은 “김진숙 후보가 농민도 아니면서 농민수당 조례 제정에 앞장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민중당 입당을 결심했다”며 “비례대표 2번을 농민후보에게 준 민중당은 농민을 위한 참 정치를 할 것이라 기대가 된다” 말했다.
이종섭 당진시 농민위원장은 “2020명의 농민이 민중당 비례대표 김영호를 지지하는 선언식이 있었다고 말하며 아스팔트 농사를 많이 지었는데 농민의 대표를 국회로 보내는 것은 상징적이라며 김진숙을 국회로 보내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박병문 충남도당 부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3명뿐이었던 농민 당원이 50명이 되어서 농민당이란 내 집을 마련하였으니 내 밭에 씨앗을 뿌리듯 힘 있게 뜻을 펼치기 바란다”고 새롭게 출발하는 당진시농민위원회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