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림막 설치, 재택근무, 시차 출근제, 화상회의, 서면보고 등 적극 동참

▲ 부안해경, 종합상황실 가림막 설치 (사진제공=부안해경)

【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한 정부정책에 맞게 코로나19 감염 예방 강화를 위해 종합상황실 가림막을 세우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종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부안해경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부서 내 확진자 발생 시 집단격리 및 폐쇄로 인한 업무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시행한다.

먼저, 해양경찰의 컨트롤 타워인 종합 상황실 요원의 감염 예방을 위해서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임시 상황실을 마련하였다.

종합상황실은 24시간 범죄 신고를 접수해 일선 해양경찰에 출동을 지령하는 등 피의자 검거와 구조의 상황 컨트롤 타워로 자칫 감염자가 발생하면 해양경찰의 업무가 통째로 마비 될 수 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콜 센터와 근무 여건이 유사한 종합상황실은 범죄신고 접수 및 구조 요청 시 신고자와 대화를 나눠야 해 침방울이 주변으로 튈 수 있는 구조이다.

이에 부안해경은 종합상황실 내 사무용 책상에 투명 가림막을 높게 설치하여 업무 환경을 개선하였다.

또한, 감염자 발생에 따른 종합상황실 폐쇄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도 마쳤다.

확진자 및 접촉 등 감염의심자만 나와도 사무 공간을 폐쇄해야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 청사 4층 강당에 임시상황실을 마련해 둔 상태다.

이와 함께 부안해경은 종합적으로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는데 현관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근하는 경찰관 및 민원인들의 체온을 체크하여 선제적으로 감염예방하고, 수사과정에서 피의자, 피해자, 참고인 등에 대한 소환 조사를 최소화하고 구속 및 체포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대면 조사를 해야 할 때에는 피조사자의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조사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민원실에는 민원인과 접속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 가림막을 설치하였으며, 청사는 매 주 2회 이상 감염예방을 위해 소독을 실시하고, 사무실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최일선 현장 부서인 파출소와 함정을 제외하고 대국민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사무실 직원을 대상으로 교대로 재택근무와 함께 시차출퇴근을 시행한다.

부안해양경찰서 김동진 서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종합적으로 적극 실시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해상 구조와 치안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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