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교우, 드론 방역 후원 안전한 공간 조성으로 구성원 감염 위험 차단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박상현 교우과 함께 지난 3월 20일 정문 진입로 및 대학 등지에서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드론 방역을 펼쳤다.

드론 방제 서비스 전문 업체인 IDCo(대표 박상현, International Drone Company)의 재능 기부로 시행된 방역은, 안전한 공간 조성으로 학내 구성원의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대의 드론이 동원된 이번 방역 활동은 정문과 동문, 종합운동장, 기숙사 및 단과대학건물 등 교내 다중이용시설 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안전한 방역을 위해 대학은 유동인구 및 차량을 사전에 통제하고, 방역 알림을 위한 스피커 드론을 활용했다.

또한, 인체에 무해한 약품을 사용하고, 학교 홈페이지와 이메일 등으로 드론 방역을 미리 공지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방역에는 세종창업교육센터 소속 창업동아리 구성원이자 IDCo의 대표인 박상현 졸업생(경영정보학과 10학번), 드론 방역 방제사 2명, 전문 드론 인력을 양성하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KU Creative 드론 아카데미 수강생 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방역의 의미를 더했다. 또, 세종총학생회와 교직원도 동참해 안전한 방역을 도왔다.

IDCo 박상현 대표는 “코로나 19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졸업생으로서 역할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를 고민하던 중 드론 방역을 떠올리게 됐다”며 “이번 방역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외부 방역뿐만 아니라 열화상 카메라 설치, 손 소독제 비치, 발열 체크 기록지 등을 통해 내부 방역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는 28일에는 각 건물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4차 내부 방역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