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독서회 ․ 북 큐레이션 ․ 동영상 그림책 등 온라인 서비스 제공

【부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코로나19로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해운대인문학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9일부터 온라인 서비스 ‘집콕, 책콕 행복한 도서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홈페이지(www.haeundae.go.kr/library)를 통해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랜선 독서회 운영 ▲연령대별 추천도서를 전시하는 북 큐레이션 ▲어린이 독자를 위한 그림책 원화 동영상 내 집속 작은 전시회 등이다.

랜선 독서회는 성인, 중·고등생, 초등생 등 7개 온라인 커뮤니티 독서회를 개설했다.

회원들끼리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해 후기를 공유하는 비대면 독후 활동이다.

북 큐레이션 전시는 ‘희망’을 주제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에게 추천할만한 도서를 소개하고 서평도 게시한다.

내 집속 작은 전시회는 고대영 작가의 그림책 싸워도 돼요? 원화 19점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집에서 그림 동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해운대인문학도서관은 전자책 5천200여 종, 오디오북 430여 종을 홈페이지에 탑재해 회원 로그인을 통해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부터 임시휴관 중인 반여도서관, 재송어린이도서관, 작은인문학도서관과 함께 홈페이지에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도서관 문 앞에서 받아가는 비대면 ‘안심 도서대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듯이 도서 기계에서 원하는 책을 빌릴 수 있는‘스마트도서관’ 도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 운영 중이다.

강은희 해운대인문학도서관장은 “안심 도서대출 서비스와 전자책 서비스 제공,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코로나19로 도서관을 이용하기 힘든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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