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충남 홍성군이 역점추진 중인 홍성읍 옥암지구 신청사 건립을 위한 닻을 올렸다.

군은 지난 10일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회의실에서‘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사업을 맡은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 김제형 부사장은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청사규모 산정 및 총사업비 산출 ▲현청사 활용방안 ▲지역균형개발 등 다각적인 검토 및 제안을 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35차례의 청사입지선정위원회 회의와 주민선호도조사, 전문가 평가를 거쳐 작년 12월 옥암택지개발지구를 새 청사입지로 결정했다.

현 청사 주변 공동화 방지, 홍성읍 균형개발 등 군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군은‘착수보고회-중간보고회-주민설명회’를 거쳐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인 청사건립 방향을 잡을 계획이다.

특히 신청사건립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오는 5월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용역완료 후에는 투자심사 및 공공건축사업계획 사전검토 등 행정절차를 올해 완료할 방침이다. 이어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 2022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신청사 건립 및 현 청사 주변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연구해 홍성군 균형발전을 이루고 충남도청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며 “군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0억 원 이상의 신청사 건립기금을 적립해 왔으며 올해 총474억 원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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