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중앙교회는 20세기 초 한국에서 활동한 선교사들도 남들이 가지 않는 덜 밟은 길을 택하는 선교사들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천안 하늘중앙교회 담임목사 유영완 감독(왼쪽)이 목원대 권혁대 총장(오른쪽)에게 법인발전기금 2천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천안 하늘중앙교회 담임목사 유영완 감독(왼쪽)이 목원대 권혁대 총장(오른쪽)에게 법인발전기금 2천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목원대학교)

【천안=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천안 하늘중앙교회 담임목사 유영완 감독이 지난 7일 목원대학을 방문해 법인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유영완 감독은 목원대 신학과 78학번으로 지난 1996년 천안중앙감리교회(현재 하늘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해 교회성장을 주도했으며 천안 백석동에 교회를 확장·이전 건축하고 교회의 선교역량을 동남아시아와 세계로 확장시켰다.

지난해 11월 목원대 신학대학 총동문회장에 추대된 유영완 감독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제10대 감독(2016~2018)과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를 역임했다.

유영완 감독은 “총장님이 학교 발전을 위해 많은 애를 쓰셨는데 법인이 더 큰 힘을 보태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앞으로 학교법인이 안정적으로 학교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라고 말했다.

권혁대 총장은 “갑작스런 감염병 재난으로 학교 안팎으로 어려운 가운데 구성원들의 지혜와 협조로 대학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며 “오늘 주신 기금은 대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귀중한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1905년 천안읍교회로 출발해 115년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하늘중앙교회는 선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며 천안중앙교회를 거쳐 천안은 물론 충청지역 선교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천사운동본부를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 돌봄사역을 비롯해 외국인 통합지원 콜센터를 통한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 외국인 돌봄사역,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예배 사역, 네팔, 태국 치앙마이,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지역 선교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충남 천안시 하늘중앙교회는 사애리시 ‘유관순 열사 신앙의 어머니, 충청 선교의 개척자’를 교회 내 '앨리스 샤프 기념 홀'을 운영하고 있다.

하늘중앙교회는 새로운 문명의 선구자들의 선택은 국민의 운명을 바꿔 놓았고, 순국 100주기를 맞는 유관순 열사와 함께 20세기 초 한국에서 활동한 선교사들도 남들이 가지 않는 덜 밟은 길을 택하는 선교사들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1. 천안 하늘중앙교회 담임목사 유영완 감독(왼쪽)이 목원대 권혁대 총장(오른쪽)에게 법인발전기금 2천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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