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구시가 18일 세계적 펜데믹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명 우한폐렴)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64보)을 갖고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3명이 증가한, 총 6830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구시가 18일 세계적 펜데믹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명 우한폐렴)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64보)을 갖고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3명이 증가한, 총 6830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확진환자 778명은 전국 4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8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4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6명이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61명(병원 42, 생활치료센터 19)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777명(병원 2,869, 생활치료센터 2717, 자가 191)입니다. 완치율은 약 84.6%(전국 : 74.5%)이다.

한편, 총 확진환자 6830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9명(62.3%), 고위험군 시설ㆍ집단 537명(7.9%/사회복지생활시설 24, 요양병원 300, 정신병원 213), 기타 2034명(29.8%)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이다.

□ 확진환자 세부내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제 하루,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2명(환자 2 /총 확진 195명), 확진자 접촉으로 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으며,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습니다.

□ 사망자 현황 및 환자의 건강 상태와 관리에 대해서는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우 단장께서, 역학조사 진행상황은 김종연 부단장께서, 제 브리핑이 끝난 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해외 입국자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현재까지(4. 17.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48명이 증가한 총 3,207명입니다.

○ 이 중, 3,033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2,905명이 음성 판정을, 22명*(공항검역 10, 보건소 선별진료 11, 동대구역 워킹스루 1)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06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174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11명과 동대구역 워킹스루 1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10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워킹스루)에서는 어제 하루 159명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추가확진자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검사자는 총 867명입니다.

□ 확진자 동선 공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그간 코로나19가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확진자에 대한 동선 공개가 불가능하였으나,

- 최근 11일간 추가 확진자수가 한자리에 머무르는 등 점차 방역환경이 안정화됨에 따라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보다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확진자 동선을 재공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4월 20일(월)부터 市와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의 이동경로, 이동수단, 방역조치사항 등을 공개하며,

- 다중이용시설과 진료의료기관의 경우 확진환자의 증상 및 마스크 착용여부(CCTV 확인), 체류시간, 노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개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날, 구․군의 기초사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市의 심층역학조사 결과를 보완하여 게시합니다.

- 동선 공개의 주체가 되는 확진자 주소지 소재 구․군이 방역조치 결과를 포함한 확진자 전체 동선을 공개하고,

- 구․군 경계를 넘을 경우 해당 구․군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하며,

- 대구시에서 확진자의 전체 동선을 종합적으로 공개하게 됩니다.

○ 대구시와 구․군은 확진자 정보를 시민에게 신속․정확히 공개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 기능을 극대화하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 고위험 시설 확진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지금(4. 17. 00시 기준)까지 고위험 시설인 요양병원, 정신병원, 사회복지 생활시설 총 20개소에서 535건의 확진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 고위험 시설 현황 : 요양병원 67개소 10,230명, 정신병원 23개소 4,210명, 사회복지 생활시설 327개소 10,519명

○ 시설별 확진자 발생현황을 보면 요양병원 12개소에 300명, 정신병원 4개소에 211명, 사회복지 생활시설 4개소에서 24명이 확진되었습니다.

- 10명 이상 집단 확진된 사례는 요양병원 4개소 287명, 정신병원 2개소에 208명이 발생하여 6개 시설의 확진사례가 9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생활시설에서는 10명 이상의 집단감염사례가 없었습니다.

-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의 경우, 일단 확진자가 발생하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감염요인 사전 차단과 발생시 초기 관리가 방역의 관건으로 보여집니다.

○ 사망자의 경우는 고위험 시설에서 지역 전체 사망자 156명의 34.0%인 53명이 발생하였습니다.

- 이 중 요양병원이 4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저질환과 고령으로 인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 그동안 市 방역당국은 고위험 시설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 감염관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9개의 현장점검반을 편성하여 85개 고위험 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였습니다.

○ 앞으로도 병원별 특성에 맞는 감염관리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코로나19 예방 안전기준 점검표에 의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 수시 검체검사 등을 통한 종사자 관리 강화 및 환자의 외부 접촉 제한을 병행 추진하여 병원 내 감염원을 사전 차단함으로서,

- 고위험 시설에서 더 이상 확진이나 사망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입니다.

□ 주말 종교시설 특별점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대구시는 집합종교행사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주말에도 종교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 집합예배를 가질 것으로 사전 파악된 361개소 교회에 대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작성 등 사회적 거리두기 종교시설 준수사항을 점검하며,

○ 신천지 관련 시설 44개소에 대해서는 매 2시간 마다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이를 무시하고 종교행사를 강행할 경우에는 집합행사 금지명령 후 해산조치할 계획입니다.

- 아울러, 토요일 예배를 실시하는 하나님의 교회(17개소)에 대해서도 정부가이드라인 준수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입니다.

○ 지금까지 지역 종교계에서 적극적으로 방역대책에 참여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아직도 지역의 방역상황이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이번 주말에도 종교계의 대승적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주말 야외활동 관련 당부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자율통제에 지친 많은 시민들께서 주말을 맞아 야외활동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특히, 최근 들어 추가 확진자 수가 한자리에 머무르며, 지역의 방역상황이 점차 안정화됨에따라, 시민들의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도 다소 느슨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 그러나,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역에서도 여전히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중심의 집단감염 및 해외 입국자 유입에 따른 확진자 발생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등 아직 경계를 늦출 단계는 아닙니다.

○ 시민 여러분께서는 최근 안정화되고 있는 대구의 방역환경이 완전한 종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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