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부의금 중 일부를 천사의 손길에 쾌척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임근창 동구 부구청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천사의 손길에 사랑의 성금을 기탁했다.

임 부구청장은 20일 모친의 장례를 치르고 남은 부의금 500만 원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천사의 손길에 기탁했다.

임 부구청장은 지난 1987년 11월 7급 공채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해 25년간 행정안전부에 근무하고 대전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 기획홍보과장과 산업협력특보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7월 동구 부구청장에 취임했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황인호 동구청장과 더불어 관광동구 조성, 복지특화도시 위상 정립, 도시 기반 사업 추진 및 안전도시 조성 등 새로운 동구의 100년을 여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임 부구청장은 언제나 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고민과 결정을 함께했으며 큰 형님처럼 살갑게 대해 칭송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아왔다”면서 “특히 이번 기탁은 임 부구청장이 공로연수를 불과 두 달여 남은 시점에 이뤄져 그 의미가 더 깊다”고 말했다.

임근창 부구청장은 “동료 직원들과 지인들이 나눠준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이웃과 함께 나누라는 어머님의 평소 뜻을 받들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주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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