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오거돈 시장이 23일 머리 숙여 사과한 뒤 사퇴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11시 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 부산시청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이러한 잘못을 안고 위대한 시민여러분 에게 맡겨주신 일을 계속 수행한다는 것은 부산시장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른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의 보궐선거가 매년 4월 첫째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향후 1년 동안 변성완 행정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으로 부산시정을 이끌게 된다.

한편 피해 여성은 부산성폭력상담소를 찾아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렸고, 오 시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