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개 지점…올해 악취배출사업장 영향 조사 추가

 【전남=코리아플러스】 조재풍ㆍ장영래 기자 = 전남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6일부터 전남도내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올해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악취실태조사 대상은 지난해 악취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여수국가산단과 삼일자원비축산단, 지난 2013년 지정된 여수화양농공단지 등 총 3개 산단이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분기별 1회 실시하던 대기질 조사를 올해부터 상·하반기 각각 2일 이상 새벽·주간·야간 시간대별로 더욱 세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지점은 여수국가산단과 삼일자원비축산단 10개 지점, 화양농공단지 6개 지점 등 총 16개 지점을 선정했다.

특히 악취배출사업장으로 인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도 새롭게 추가했다. 악취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20여개를 대상으로 연 1회 배출구와 부지경계의 복합악취, 22개 지정악취물질을 채취해 분석에 들어간다.

김경수 대기보전과장은 “지속적인 악취실태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악취 원인규명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악취실태조사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지정된 관리지역의 악취발생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관리여부를 확인하고, 악취 발생의 주 원인물질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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