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명조끼는 생명 조끼, 바다의 최대 안전은 구명조끼 착용

▲부안해경, 행락철 대비 `생활 속 구명조끼 입기 운동` 실천(사진제공=부안해경)

【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날이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인 수상레저 행락철이 다가와 국민들이 여유롭고 안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속 구명조끼 입기 실천운동'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연안 사고는 전체 82건으로 이 중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47건(57%)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1건으로 사망자 11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망자 대부분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는 등 개인 부주의와 안전의식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실적으로, 생명벨트와 같은 구명조끼 착용이 낚시어선이나 레저보트 이용자 외에는 법적 의무규정 아니어서, 국민의 안전의식과 자발적 참여가 매우 절실하다

이에, 부안해경은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등을 빠르면 5월 말부터 대민 안전교육 행사를 비롯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확대하고, 코로나-19지침 전개방향에 따라 지역축제 등 캠페인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해루질 사망사고 발생지점에 연안사고 위험 현수막을 설치하여 해루질객 등에 경각심을 주는 한편 도로 전광판에 구명조끼 착용, 지역 공원 로고라이트 협업 등 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문구를 지속 표출하고 다중이용 시설, 공공장소에 포스터, 인쇄물 등을 이용한 오프라인 홍보는 물론, 인터넷 해루질 카페 안전의식 문구 게시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구명조끼 착용 운동을 사회 저변에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부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개인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생명조끼인 구명조끼 착용을 실천하는 것"라며 “온 국민이 구명조끼 입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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