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밤,‘2020 백제왕궁 토요야간 상설공연’시작

【익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백제 왕궁(왕궁리유적)에서‘2020 백제왕궁 토요야간 상설공연’을 운영한다. (사진제공=익산시)

【익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백제 왕궁(왕궁리유적)에서‘2020 백제왕궁 토요야간 상설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 민예총(회장, 신귀백)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백제역사가 깃든 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는 익산시가‘백제왕궁 달빛소리’를 주제로 12회의 소규모 공연을 직접 진행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에는 익산시가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좀 더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백제왕궁의 야간 경관 조명과 어우러진 이번 공연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8시~9시, 10월말까지 총 2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알렸다.

단 우천 등 기상악화 시에는 공연이 취소되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태세에 따라 일정이 다소 조정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백제 왕궁의 품격 있는 음악 공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참고 견뎌주신 익산 시민들에 치유와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세계 유산을 활용한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500만 관광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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