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프로그램 지원사업, 김제‧고창 선정(국비1.8억 확보)

【김제ㆍ고창=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행정안전부 ’20년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전북도 김제시와 고창군 2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억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행안부가 인구감소지역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특성 및 현장수요에 맞추어 자치단체가 원하는 사업(소프트웨어)을 공모했다.

전국에서 31개 시군이 지원하여 경쟁을 벌였다.

1차 서면심사, 현지조사, PT발표를 통해 최종 10개 시군(사업)이 선정, 전북도는 우수 시도로서 2개 시군이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종 선정된 김제시와 고창군은 ’21년 4월까지 1년간 국비 9천만원을 지원받아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주도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제시는 “젊어지는 농촌 청년창업(농부) 지역정착 솔루션으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및 유입촉진과 청년 농업인 각종 사업과의 연계를 목적으로 청년 창업농 맞춤형 멘토-멘티 결연 50팀, 청년농 역량강화, 창업동아리 구성 및 상품개발 10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 심사에서 청년농 대상 맞춤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 및 상품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고창군은 “한옥전문인 양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인구유입”으로 고창군 빈집, 노후 건축물 활성화를 위해 청년이 기술을 배우고 그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지역 청년층 대상 목조건축, 집수선 건축 등 운영으로 배려계층 집수리 지원에 나서게 된다.

행안부 심사과정에서도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인 ‘한옥’과 청년을 연계하여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인구유출 최소화에 어느 정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이 주도하는 다양한 인구감소 대응사업이 중앙부처 공모를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며 “지속적으로 도내 인구감소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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