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연등행렬은 생략해

【영주=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제2564번째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영주시4.8봉축위원회 위원 및 각 신행단체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에서 ‘부처님 오신 날’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주시)

【영주=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제2564번째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영주시4.8봉축위원회 위원 및 각 신행단체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에서 ‘부처님 오신 날’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이태원 발 ‘코로나19’ 재 확산 등의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봉축법요식을 시작으로 천도재 후 탑등 점등 및 탑돌이(기원돌기)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행사의 백미로 여겨지는 연등행렬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실시하지 않았다.

행사에 참석한 장욱현 영주시장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병마와 분투하다가 소천하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바라고,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매년 4월 초파일에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각 사찰 및 단체와 함께 봉축법요식 및 연등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나, 금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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