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시ㆍ군 학교스포츠클럽 지원단과 시ㆍ군체육회도 함께 참여

【충남=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남교육청은 교육행정기관의 주도로 운영됐던 각종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학생이 중심이 돼 기획단계부터 참여하는 학생자치 학교스포츠클럽대회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5월 11일부터 26일까지 시,군별로 학교스포츠클럽 지원단과 시군 체육회가 참여하는 ‘학생자치 학교스포츠클럽 추진 방안’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시군 학교스포츠클럽 학생자치위원회 구성 방안 ▲시군 학교스포츠클럽 지원단 역할 ▲학교스포츠클럽리그 지도사례 ▲학교운동부 현황과 방향 ▲각종 종합체육대회 활성화 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학생자치 학교스포츠클럽은 학교단위 학생자치위원회를 통해 교내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운영하며, 시군단위 학생자치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각종 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개최시기, 종목선정, 운영방법, 심판교육, 심판배정 등의 기획과 운영을 학생들이 직접 한다.

학교스포츠클럽은 초중고 단위 학교에서 체육활동에 취미를 가진 학생들이 참여하여 동아리처럼 운영한다. 점심 시간이나 방과후 시간을 이용하여 운동 연습을 한다. 클럽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교내 대회를 비롯하여 시,군 대회와 충남도 대회 그리고 전국 대회까지 참여하여 다른 학교와 승부를 겨룬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벌이는 ‘체육 축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현직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심판교육 지도교사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심판교육을 이수한 현직교사가 학교 현장으로 돌아가 학생 심판교육을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연근 체육건강과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이 주도하는 이번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교복입은 시민으로서 학생들의 자치역량을 키우고 민주주의를 훈련하는 귀중한 장이 될 것이다” 며 “학생자치 학교스포츠클럽의 안정적 정착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교육청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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