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27일 이재준 고양시장이 식품접객업 옥외 영업을 시행하고 있는 신원마을 상가 일대를 현장 방문하고 있다. 

【고양=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씨(인천 부평구 거주, 5월28일 확진 판정)가 근무하는 쿠팡 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물류센터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덕양구 원흥동에 소재한 쿠팡 물류센터는 직원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후 자체적으로 전문소독 업체를 불러 현장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직원들의 작업 및 이동이 금지되어 폐쇄 조치된 상태이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해 접촉자 분류를 위해 확진자의 이동 동선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구내식당을 모든 직원들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8일 오후 2시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25일 발열, 가래, 근육통의 최초 증상이 나타났으며, 28일 계양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이재준 고양시장이 식품접객업 옥외 영업을 시행하고 있는 신원마을 상가 일대를 현장 방문했다.

고양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6일부터 전국 최초로 고양시 전역에 걸쳐 식품접객업 옥외 영업을 허용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식품접객업 옥외 영업의 한시적 허용에 따른 운영 실태를 둘러보고 외식업체 관계자 및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어, 옥외 영업에 따른 효과와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현재 고양시의 식품접객업 한시적 허용 옥외영업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인구 밀집 상권 기피 · 소비 심리 둔화 등으로 심각하게 침체된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5월 26일 현재 고양시 관내 식품접객업 한시적 허용 옥외영업 신청은, 덕양구 139개소 · 일산동구 114개소 · 일산서구 50개소 등 총 300여 개소에 이른다.

신원마을 상인회 이병헌 회장은 “현재 옥외 영업에 따른 영업자 준수사항의 철저한 이행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실천하고 있으며, 선제적인 고양시의 식품접객업 옥외영업 한시적 허용 덕분에 심각한 매출감소 등 어려움에 처한 지역 상권이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07만 고양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한발 앞선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정책들로 코로나19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함께 극복해내고 있다”고 밝히고, “직접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향후 추진되는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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