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세종교육공동체 여러분! 교직원 여러분! 지난 주 고3학생에 이어 오늘부터 세종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에 우리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오랜 기간의 원격수업에 이어 등교를 위한 준비를 해오신 교직원여러분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린다"며 "교육청은 나름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을 도울 생각"이라고 담화문을 통해 강조했다.

다음은 담화문 전문이다.

세종교육공동체 여러분!

교직원 여러분!

지난 주 고3학생에 이어

오늘부터 세종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에 우리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오랜 기간의 원격수업에 이어 등교를 위한 준비를 해오신 교직원여러분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교육청에서는 나름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을 도울 생각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촘촘한 지원과 다양한 방안이라 할지라도

현장에서 벌어지는 역동적이고 위급한 상황에 모두 대처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교육과 방역의 중심은 학교 현장일 수밖에 없습니다.

교직원 여러분!

세종교육공동체 여러분!

우리 아이들에게 벌어지는 역동적 상황에 대해

학교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십시오.

매뉴얼이 미처 채우지 못하고 있는 공백을

교육공동체의 자율적 판단으로 채워주십시오.

과감하게 판단하고 신속하게 대처하여 주십시오.

그에 따른 책임은 교육감이 지겠습니다.

교직원 여러분께서 방역의 주체가 되어주시면

교육감은 방역의 책임자가 되겠습니다.

학교에서 결정하는 모든 일의 권한은 여러분에게 있고

학교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책임은 교육감에게 있습니다.

교육청의 모든 부서에 책임은 교육감에게 있다는 지시를 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세종교육공동체 여러분!

지금은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코로나 19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잃지 않고 마침내 위기를 극복한 전설을 만들어 갑시다.

그 전설의 가장 마지막 장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5월 27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최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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