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서산석림중학교는 지난 5월 27일을 시작으로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격주 등교를 하고있다. (사진제공=서산교육지원청)

【서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서산석림중학교는 지난 5월 27일을 시작으로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격주 등교를 했다.

학부모님의 걱정과 우려 속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교내 방역 소독은 물론 교직원의 코로나 19 대응에 대한 역할 분담 및 수시 상황별 체크(열화상 감지기 확인, 발열체크, 거리유지 및 질서지도 등)로 일주일간 학교생활은 무사히 지나갔다.

지난 8일은 입학을 하고도 코로나 19로 학교에 오지 못한 신입생들이 등교하는 뜻깊은 날이다.

이에 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김서래), 장학사 그리고 교직원 일동이 교문 앞에서 플랜카드(“기뻐서 왈칵, 반가워서 와락”)을 들고 손을 흔들며 신입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교문을 들어서는 신입생들은 신기해하면서도 계면쩍어했다.

교실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어려워하는 몇몇 학생도 있었지만 다행히 등교 이전에 신입생들을 위해 1학년부에서 e-학습터에 ‘교실 가는 길’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교실 찾는데 어려움을 없게 했다.

어려운 시국 속에서 입학식은 교장 선생님의 방송 축사(祝辭)로 대신했다.

교장선생님은 석림중학교의 교육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자신에게 당당하고 꿈을 향한 에너지가 넘쳐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 존중하면서 학교폭력이 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코로나 19로 아직은 학생들의 학생생활이 조심스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학생과 전교직원이 학교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안전수칙 및 예방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석림의 새내기들이 낯선 학교 환경에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하며 미래를 향한 큰 꿈 꾸기를 전 교직원들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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