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생태마을ㆍ공동체(숨빌리지)조성을 위한 워크샵이 지난 12일  포천 산정호수 흙집학교 임시강의실(031-536-7279)에서 산정호수 융복합 테마단지 조성 세미나 및 발기인 회의로 개최됐다.

이날 워크샵은 미래사회의 대안적 생태마을 조성을 주제로 파주에 예술인들이 모인 헤이리마을이 있다면 이제 포천 산정호수에는 미래형 생태마을 숨빌리지 힐링타운이 있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영한 건축사 천마건축단 대표의 사회로  이승복(연세대교수)친환경건축연구센터장, 여경철(성균관대학원교수) 글로벌 창업대학장, 김갑수(건국대교수) 한국치료 및 장애인 승마협회장, 이승환(금오공대교수) 지역경제활성화협동조합, 이몽룡(흙집학교장) 전국흙집짓기운동본부 대표, 반명수 (주)고운블랙대표 귀농학교장, 김준봉(중국 심양대교수)국제온돌학회 상임회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김봉준 회장은 "격변하는 4차 산업혁명 물결 속에서 그리고 인류의 삶을 뿌리채 뒤흔들어버린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혼돈의 미래세계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것인지 스스로 답을 찾지 않을 수 없는 숙제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나와 내 가족의 생존 근간인 의·식·주의 미래 또한 이제는 더이상 자연생태 원리와 멀어진 과거의 시스템에 마냥 기대어 있을 수 없다는 자각과 반성 또한 절실한 때이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에 "산정호수에 인류미래의 대안적인 유기농 생태마을을 만들자"며 "명성산 아래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약 35만평의 부지에 국내 최대의 미래형 융복합 테마단지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깨어있는 식자들이 명성산 아래 한분 두분 모이기 시작하여 이제 하나의 커다란 물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6월부터 준비된 땅에서, 준비된 분들이 모여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토론하는 정례 모임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포천 산정호수 흙집학교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920-6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김봉준 회장은 "새벽 논 피와 벼가 같이 자란다."며 "한옥학교 대목과정 중반이 지난다. 6주차 28일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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