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전 대표이사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조현범 대표이사에서 사임, 이수일 단독 대표체제로 바뀐다고 23일 공시했다.

조현범 대표는 협력업체로부터 납품 대가로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등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지난달 17일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6억1500만원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차명계좌를 만드는 등 범죄수익을 숨기려 했다”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하청업체에서 납품 대가로 매달 수백만원씩 모두 6억여원을 챙긴 협의다.

이와 별개로 계열사 자금 2억여원을 정기적으로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 됐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동차 산업 침체로 공장이 셧다운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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