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코리아플러스】 유상현ㆍ장영래 기자 =충남 부여군 은산면(면장 백승일)은 6.25전쟁 제7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전몰호국용사 추모제를 거행했다.

【부여=코리아플러스】 유상현ㆍ장영래 기자 =충남 부여군 은산면(면장 백승일)은 6.25전쟁 제7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전몰호국용사 추모제를 거행했다.

추모제는 매년 은산면 홍산리에 위치한 전몰호국용사 충혼비 공원에서 진행해왔으나, 이날 우천으로 인하여 은산면 체육회관에서 치러졌고,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예방 차원에서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지난해에는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추모행사를 가졌으나, 올해는 참전 유공자 및 유족 대표 등으로 참석대상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하여 조국을 수호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다가 산화한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김요산 부여군지회장은 “비록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를 축소했지만,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나라를 지킨 그 분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을 만들어 후세에 전하는 것이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은산면 전몰호국용사 추모제는 참전유공자 대부분이 고령임을 감안하여 은산면 번영회가 주관하여 매년 거행하고 있으며, 은산면 전몰호국용사 추모비는 1992년에 건립되어 전몰자 47위 및 참전유공자 161명이 비각되어 청소년들에게는 산 역사의 교육장으로, 주민들에게는 존경과 감사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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