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남도의 내포신도시내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수년 째 진행 등의 장기화로 연말까지 인구 10만 명 유치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남도의 내포신도시내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수년 째 진행 등의 장기화로 연말까지 당초 목표인 인구 10만 명 유치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충남도의 전략부재가 아니냐는 시각이다.

보리쌀을 팔아 충남대를 건립한 충남도민의 열망은 안타까움을 넘어 비판적인 시각으로 변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내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수년 째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는 2015년 내포캠퍼스 설립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2017년 충남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말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대는 대전 유성구 장대동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한 뒤 6만 6000㎡ 규모의 내포신도시 내 대학 부지를 취득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감정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충남도의 내포신도시 계획은 2020년 수용인구 10만 명 규모의 도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지난 5월 말 기준 부지조성등 공정률 93%를 기록했다.

미흡한 정주여건으로 내포신도시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2만 7055명에 그치고 있다.

충남도는 연말까지 1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신도시개발 전략을 대폭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표신도시는 2006년 2월 12일 충청남도청은 대전광역시 중구에 있던 충청남도청사를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으로 이전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2009년 6월 16일 도청신도시 개발구역 내 행정타운 예정지에서 신도시 기반공사와 충청남도청 신청사 기공식을 가졌다.

원래는 5월 26일에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기간이어서 장례식 이후로 연기됐다.

2010년 8월 2일 신도시 명칭이 '내포'(內浦)로 확정됐다.

충청남도청은 '내포'라는 명칭이 내포 문화권(충청남도 북서부 지역)의 중심이라는 역사적·지리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점, 황해권 시대의 선도 역할을 한다는 미래 지향적 의미를 담았다는 점에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청 이전 신도시의 새 이름은 도청 이전지가 결정된 2006년 2월 이후부터 그해 6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21일 동안 공모했다.

전국에서 총 75명이 153건을 응모했고 잠시 명칭 선정이 유보됐다가 2010년 7월 충남도 지명위원회를 열어 "내포시"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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