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시의회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대전시의회 의장을 선출하길 바란다. 아니면 국회처럼 최다선 의원이 의장을 하면된다.

대전시의회는 이번 의장선거에서 지방정치의 부재를 드러냈다. 철저히 계파정치 흉내 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2차에 걸친 선거에서 동료의원의 선택을 받지 못한 권중순 시의원(중구 3)은 기자회견을 사퇴를 한 뒤 7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다시열고 사퇴 철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총 22석 중 21석을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총회를 통해 의장 후보로 단독 선출된 뒤,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1·2차 투표 모두 찬성 11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 대전시민은 안중에 없는 정치행태를 보여,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그는 이를 선택한 동료 의원들에 대한 한 마디의 언급 없이 시의회 파행을 매듭짓겠다고 나서고 있다. 지역정치권의 중론은 당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의정자질의 평가절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다시 의장선거에 나선다는 방안으로 보인다. 남진근 의원(동구 1)은 후반기 원구성 관련 입장 문을 통해 원만한 원 구성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일부 의원은 "원 구성 파행 사태에 대해 본인의 책임을 누구의 책임을 묻고 전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일부 상임위원장을 위한 농성도 한 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론은 등을 돌리고 있다.

대전시의회는 민주적인 절차를 짓밟는 협의체 구성을 통한 밀실정치를 다시금 하겠다고 드러내고 있다. 5명으로 원 구성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대전시민의 대의기관임을 부정하는 것이다.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총회를 통해 의장 후보로 단독 선출했다. 그런 다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1·2차 투표 모두 찬성 11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그런 다음 일부 의원들이 농성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사퇴를 하지 않겠다고 불복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민들은 이를 동의하겠나.

대전시의회는 오는 13일 열리는 제25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길 바란다. 아니면 국회처럼 최다선 의원이 의장을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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