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시민참여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 발표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ㆍ장영래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시민이 참여해 만든 성평등 픽토그램 및 일러스트 디자인 소스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ㆍ장영래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시민이 참여해 만든 성평등 픽토그램 및 일러스트 디자인 소스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2020년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74팀(명)이 주제별로 응모해△성평등 직업군 디자인 2점 △성평등 공간 안내 디자인 1점 △다양한 여성의 몸을 표현한 디자인 2점 등 총 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성평등 디자인 확산을 위해 유관 기관 및 단체 홍보물 제작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성평등 문화 콘텐츠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총 5팀으로 대상 1팀, 우수상 4팀을 선정했으며, 팀별 대상 200만원, 우수상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재단은 가작 2팀, 입선 3팀을 선정했다.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은 9월 성평등 주간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평등 창작자 간담회를 진행하여, 성평등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생산 현장의 이슈를 공유하고, 시민과 창작자가 함께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재단은 2020년 6월 ‘지속가능한 성평등 창작’을 위한 창작자 간담회를 열어 △창작 활동을 하면서 경험한 성평등 이슈와 흐름 △성평등 주제를 다루면서 생긴 갈등 혹은 극복사례 사례 등을 나누었고, 7월~8월에 걸쳐 성평등 창작자 간담회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성평등 창작자 간담회는 영상화하여 재단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재단은 2019년 ‘성평등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포함하여,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030 청년여성 영상제작 프로젝트’,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성평등 문화콘텐츠 제작 확산 및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여성들의 영상물, 창작자 인터뷰 등 젠더 감수성이 있는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발굴해 왔다.

백미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시는 홍보물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지만,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유·무료 디자인 소스는 여전히 성차별적이거나 성별 고정관념의 영향이 강하게 표현된 것이 대부분인 상황”이라며 “이번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디자인 소스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성평등 문화 콘텐츠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