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식품바우처 사업 선정돼 5억 전액 국비로 사업진행

【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완주군청(제공)

【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완주 푸드플랜으로 누구에게나 평등한 먹거리 제공을 지향하고 있는 완주군이 농식품부 바우처 공모사업에 선정돼 취약계층의 먹거리 복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13일 완주군은 최근 농식품부가 시행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억원 전액을 국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취약계층의 식품접근성 개선과 계층 간 영양(건강) 불균형 완화를 위해 영양의 보충적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국내산의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취약계층이 지속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농업의 연계를 강화하면서 선순환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완주군이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관내 중위소득 50%이내 26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들 주민들에게 국내산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3개월간 지급한다.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국내산 채소, 과일, 우유 등이 구입가능하다.

군은 대한민국 로컬푸드1번지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1000품목 이상의 로컬푸드 상품과 12개소 로컬푸드 직매장과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바우처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취약계층의 영양 및 건강증진에 노력해 전국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군민 먹거리 복지를 위해 식생활교육 및 영양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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