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연안 추락·익수사고 예방에 주력

【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추락·익수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사진제공=부안해경)

【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성수기를 맞이하여 방파제, 해안가, 항포구 등에서의 연안해역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부안·고창군 연안해역에 대한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연안 사고는 전체 81건으로 이 중 추락사고는 16건(20%)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실족 추락이 5건(사망 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차량 추락이 4건(사망 1명)을 차지했으며, 장소별은 항포구 13건과 갯바위 2건, 해수욕장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윈인의 대부분이 개인 부주의, 음주추락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실족 또는 추락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부안해경은 연안해역 추락사고를 예방하고자 고창·부안군과 지난 3~4월 상반기 위험구역 전수조사를 실시한 것을 바탕으로, 지난 7월 14일 고창군청과의 협의를 통해 고창군 구시포항에 길이 약 50m 추락방지 시설물(안전펜스)를 설치 완료 하였으며, 추락이 우려되는 차량스토퍼 시설을 안전펜스로 보강할 수 있도록 관리청에 당부하였다.

또한 연안(해수욕장) 근접 공중화장실에 구명조끼·물때확인 슬로건과 조석QR코드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해 체감형 대국민 홍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경근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연안사고 발생 원인의 약 90%가 부주의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되고 있다”며 “ 항포구, 선착장, 부두 인근을 다닐때는 실족 등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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