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행정수도 이전, 국가균형발전은 시대적 요구”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행정수도 이전, 국가균형발전은 시대적 요구”라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정음실에서 가진 제293회 시정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 논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김태년 대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정치권에 담론 촉발과 이낙연 이재명 등 긍정 발언 잇따르고 있다”며 “이는 행정수도 추진에 큰 힘이 되고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도권 과밀, 지방 소멸 해결 위해 강력한 의지로 추진을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수도권 인구 집중을 해결해야 한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제안했다.

21일에는 국회에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여야가 논의해 행정수도 이전을 합의하거나 특별법을 만드는 방안을 거론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행정수도 이전은 바람직하다며 수도권 집중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에 동의한다"며 "개헌을 공론화하자"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말 전국 주민등록 인구 5184만 9,861명 중 수도권 인구가 2592만5799명(전체 인구의 50.002%)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50%, 경제의 70%가 집중되면서 만성적인 교통난과 주택난이 빚어지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발언과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그러한 흐름에 발맞춰 행정수도 완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회와 청와대를 완전하게 옮겨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를 완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어제 “하루 빨리 국회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하는 것이 능률을 높이고 국민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미이전 부처, 그리고 정부산하 기관 및 단체를 이전하기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

정치권의 주장처럼 국회와 청와대, 수도권 잔류 국가기관을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여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이고 사명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부와 정치권은 망국적인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강력하고 전방위적인 국가균형발전정책을 펼쳐야 하며, 그중에서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무엇보다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추가 이전하고 대전과 충남에 혁신도시를 지정하는 등 ‘혁신도시 시즌2’도 적극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에 대한 담론이 활발하게 펼쳐져 행정수도 완성의 로드맵이 확정되고 전국이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이 활짝 꽃피우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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