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문화가 있는 날 비대면으로 ‘호응’

【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문화가 있는 날 완주농악‧교류 합창제 유튜브로 생중계 (사진제공=완주군)

【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만경강을 노래한 전북 완주군이 문화가 있는 날을 온라인 행사로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27일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지난 25일 2020 문화가 있는 날 ‘만경8경 그 강에 오면’ 사업 중 완주의 풍요 기원, 강의 노래 교류 합창제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전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서 기획과 운영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첫 번째 행사로 ‘완주의 풍요기원-완주 농악의 뿌리를 찾아서’가 선보였다.

이어 두 번째 행사로 ‘강의 노래 교류 합창제’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생중계된 완주의 풍요를 기원했다.

행사는 완주군 13개 읍과 면 농악단이 출연해 완주 고유의 농악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남사당대전지회, 현 국립민속국악원 지도단원 김경주 무용수의 특별공연도 이어졌다.

오후 6시부터 강의 노래 교류 합창제 행사가 진행됐다.

만경강 지류 인접도시 합창단의 교류 합창제로 완주군,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김제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이 초청돼 연주회가 진행됐다.

완주소년소녀합창단, 전주위더스 합창단, 익산YWCA 합창단, 군산은파어머니합창단, 김제시립합창단이 출연해 아름다운 만경강의 모습을 노래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온도체크와 방문자 명부작성, 손 소독 등 생활위생방역 수칙에 따라 진행됐다.

왕미녀 문화관광과장은 “관내 다양한 예술기관과 협력해 지역 곳곳 지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침체된 분위기를 회복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에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문화프로그램을 진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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