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후 대청호에 고사초목류 등 부유물 2천㎥ 추가 유입
지속적인 강우에도 유입 부유물 50%(5천5백㎥) 수거 완료, 신규 유입된 부유물은 8월 초까지 수거 완료할 계획
【충북ㆍ대전ㆍ전북ㆍ충남=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최근 20~28일 8일간의 강우로 인해 대청호에 고사초목류 등 부유물이 추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28일 기준, 대청호에 유입된 부유물의 총량은 1만3천 입방세제곱미터(㎥)로 추정된다.
부유물 발생지역은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외 주소리 인근이다.
이는 지난 집중호우(7.12.~15.)로 대청호에 유입된 1만1천 입방세제곱미터 보다 2천 입방세제곱미터가 늘어난 양이다.
최근 3년 대청호로 유입된 부유물은 연평균 약 1만 입방세제곱미터이나, 강우 강도 등에 따라 해마다 발생량에 큰 차이를 보인다.
금강유역환경청 수생태관리과 관계자는 :금강유역청과 K-water는 지역주민과 함께 대청호로 추가 유입된 부유물을 차단막 안으로 모으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거 밝혔다.
K-water 금강물관리처 관계자는 "선박과 굴삭기 등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하면 이르면 8월 초까지 모두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기존 유입량의 50%가량인 5천5백 입방세제곱미터의 부유물을 수거 완료했다.
오는 8월 초까지 전량 수거를 위해 신속하고 차질없이 수거작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대청호로 유입된 부유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수질악화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수질 모니터링과 함께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대응하고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영래 기자
adjang7@gmail.com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