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전문 인력 확보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센터 운영기반 마련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시 미래 산업의 핵심인 수소 부품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이하‘센터’)’ 위탁운영기관이 한국가스기술공사로 결정되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시 미래 산업의 핵심인 수소 부품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이하‘센터’)’ 위탁운영기관이 한국가스기술공사로 결정됐다.

대전시 에너지위원회는 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 말 준공예정인 ‘센터’의 위탁운영에 대해 가스전문 공공기관의 제안서 평가와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한국가스기술공사를 최적의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향후 수소가스 운영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초고압가스 전문운용 노하우를 갖춘 공공기관을 통해 센터 활성화 및 관련 기업 유치라는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날 에너지위원회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 경제 사회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세계 최고의 수소산업 지원센터 구축 운영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 글로벌 시험 평가센터 도약이라는 비전과 대전의 혁신 성장동력 창출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10년 간 총 70억 원의 재정 투입, 자체연구비 10억 원 투자, 대전 이전 기업에 대한 특별 인센티브 제공은 물론 10년간 80억 원의 이익을 창출해 센터 고도화에 재투입한다는 계획을 제안해 에너지위원회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대전시 봉산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초고압 및 초저온의 기술을 바탕으로 대전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구체적인 전략과 센터 운영이 적자 상태가 될 경우 자체 재정을 투입하는 등 실질적 해결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대전시는 센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연초부터 가스전문 공공기관들과 물밑 접촉을 해왔으며, 사업제안서 가이드라인 마련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2개 기관을 지속적으로 섭외하고 우리시에 가장 적합한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

한편, 정부 공모를 통해 선정(`18.11月)된 ‘센터’는 민선7기 대전시 약속사업이자 역점추진사업으로 추진돼 오면서 2020년 2월 12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신동지구에 착공을 했고 현재 건축공정률은 약75%에 이르고 있다.

센터는 7000㎡의 대지에 총 사업비 285억 원(국비 105억 원)을 들여 건축공사와 기반설비공사를 거쳐 2022년 1월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기업들이 수소관련 제품 개발단계에서 테스트베드(Test Bed) 역할을 통해 기업들의 시장 진출 촉진기반을 제공하고, 에너지 신산업 경쟁력 향상과 수소부품․제품관련 산업육성을 통한 대전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까지 건축과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내년 제품효율 평가설비와 부품성능 평가장비 및 제어시스템 등을 구축한 후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에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구축과정부터 전문 인력 3명을 파견해 시공에도 완벽을 기하게 되며, 9월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10월경 대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서철모 대전시 에너지위원장(행정부시장)은 “센터 건립도 중요하지만 사업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위탁운영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수소관련 다수의 기업들이 ‘센터’를 활용할 목적으로 대전 이전을 원한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으며, 그 기업들에게 센터가 큰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위탁운영기관의 선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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