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선용 대전 서구의회 의장과 11일 제8대 대전 서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소회를 들었다. 이선용 의장은 후반기 의회는 전반기 의회와 어떤 차별 점을 두고 싶은가와 서구 현안은 무엇인지, 해결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대전 서구 월평1·2·3동이 지역구인 이선용 의장의 지역구 현안과 해결방안과 제8대 대전 서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각오를 듣는다. 다음은 이선용 의장과 일문일답이다.

인터뷰 : 장영래 코리아플러스 대표이사

자료정리 : 손갑철 코리아플러스방송 대전취재본부장

- 제8대 대전 서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소회를 듣고 싶다.

“그동안 의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코로나19 감역확산에 따른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그 어느 때 보다도 책임과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 제8대 후반기 서구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동료의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지역의 더 많은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구민의 뜻을 잘 섬기고 어려운 사회적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도록 구민들의 손발이 되어 그들에게 희망이 되는 서구의회가 되도록 모든 힘을 다 쏟겠다.”

- 후반기 의회는 전반기 의회와 어떤 차별점을 두고 싶은가.

“일단, 전반기와 비교해서 의정 방향에 많은 변화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 형식보다 내실에 충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구민들과의 소통, 그들의 복리증진과 권익을 위해 구의원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반기에는 거기에 더욱더 많은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 그리고 의회에서 뭐를 어떻게 하는지 구민들에게 알리고, 구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쉽고 빠르게 접근하고 다양한 소통채널과 연계할 수 있도록 “의회 홈페이지”를 수요자 중심으로 새롭게 꾸미서 적극적으로 의정을 홍보하고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려고 한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을 빠른 시간 내 막아내는 것이 급선무인데, 이와 관련해서는 집행부에 최대한 협조하고 지원할 생각이다. 모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과 불편이 있고,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상황을 타개하는 데에 의정력을 집중하는 것이 후반기 서구의회의 주요한 추진사항이 될 것이다.”

- 서구 현안은 무엇인가. 해결방안도 궁금하다.

“서구는 대전의 중심도시이면서 도농 복합도시로 행정의 중심지인 둔산권역, 기성생활권과 신도심권, 도마동·변동 등의 원도심권으로 구분하여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발전 전략을 통해 소외와 격차 없이 고르게 잘사는 서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둔산권역은 도시를 이룬지 약 30년이 되어 정주여건이 떨이지고 많은 시설이 노후화되고 있어 주민생활 편익시설과 함께 주민생활 체육시설을 대폭적으로 지원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마동, 변동 등 원도심권은 원도심 활성화 사업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으로 주거환경개선,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골목상권 활성화 등 광범위 복합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 무엇보다 현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 과제는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확산을 막고 코로나19로 인해 더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려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서구에서는 지역 내 방역활동과 감염확산 방지,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다시 일어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의회 또한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이 어려운 시국을 극복하기 위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눈과 귀를 활짝 열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기울여나갈 것이다. 의회에서는 서구 현안사업에 대해서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집행기관과 상호 협력해 나가겠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복리증진과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각종 조례 제ㆍ개정을 통해서 행복한 서구, 다 함께 살기좋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 월평1·2·3동이 지역구다. 지역구 현안과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둔산·월평· 만년지역이 신도시를 이룬지 약 30년이 됐다. 정주 여건은 자꾸 떨어지고 많은 시설이 노후화되고 있다. 둔산 지역 개발과 함께 입주 당시의 젊은 엄마는 손자와 며느리를 맞이하는 60의 나이가 훌쩍 넘어 버렸다. 선심성 예산지원 등으로 몇몇 아파트에 설치된 탁구장 등 영세한 시설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본다. 집행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민생활 편의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을 대폭 지원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겠다.

- 마지막으로 서구 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방자치가 지역의 주인으로서의 구민들이 스스로 참여하여 자율과 책임으로 다함께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므로, 구민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보면서 잘하고 잘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따뜻한 격려와 차가운 비판을 아낌없이 주길 바란다. 50만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더 성숙하고 발전하는 서구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구민이 함께 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산적해 있는 서구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하여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자세로 주민을 위하는 의원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주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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