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용담댐 방류 ... 문제점 조사 나서”

【금산=코리아플러스】 한동욱ㆍ이무복ㆍ최남규ㆍ김태화ㆍ손갑철ㆍ강경화ㆍ최낙철 ㆍ장영래 기자 = 정세균 총리가 13일 충남 금산 수해 현장을 찾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수해 복구 현장 점검과 피해 주민 위로 등을 위해 금산을 찾는다.

금산군 제원면 대산리 수해 현장에서 정 총리는 피해 상황을 듣는다.

이어 침수 피해를 입은 인삼밭과 유실 제방 복구 현장을 살핀다.

최근 충남 금산 지역에는 610.2㎜의 집중호우로 175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지난 8∼9일 용담댐이 방류량을 크게 늘렸다.

이에 금산군은 하천 제방 유실, 주택 92호 침수, 주민 233명 대피, 인삼 200㏊를 비롯해 농경지 471㏊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용담댐 일시 과다 방류로 인해 발생한 피해까지 합하면 금산 지역 피해 금액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문정우 금산군수는 지난 12일 전북 무주군과 충청북도 영동군, 옥천군 지자체장과 함께 대전 본사를 방문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을 만나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