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1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충남 금산과 전북 진안군 수해현장을 찾아 수재민을 위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전북 진안군 주천면에서 용담댐에서 수해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진안군)

【진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ㆍ장영래 기자 = 1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충남 금산과 전북 진안군 수해현장을 찾아 수재민을 위로했다.

청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전북 진안군 주천면에서 용담댐에서 수해현황을 청취했다.

진안군 기획감사실(실장 장교익)은 13일 침수 피해를 입은 용담면 농가를 방문하여 긴급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 날 일손돕기는 직원 15여명이 나섰으며, 지난 주말 진안군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농가들의 피해 신고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코로나 19까지 겹쳐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고달픔을 덜어주기 위해 결정됐다.

특히, 이 날은 용담댐의 방류량이 갑자기 증가하면서 제방이 넘쳐 완전히 물에 잠기게 된 인삼밭을 찾아 조금이라도 인삼을 살리기 지푸라기 및 비닐 등을 걷어내는 작업을 했다.

이 날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1,000평이 넘는 인삼밭이 갑자기 물에 잠기게 되어 막막했다.”며 “자신의 일처럼 나와서 적극적으로 임해준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교익 기획감사실장은 “피해 현장을 나와 보니 농민들의 애환이 더욱더 느껴졌다.”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지원 방안 건의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는 지난 7일부터 9일 사이 내린 478mm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진안군)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는 지난 7일부터 9일 사이 내린 478mm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현장을 방문했다.

12일 진안군의회에 따르면 김광수 의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은 8일부터 사흘간 용담면 복지문화센터를 시작으로 토사유출현장 및 침수농지와 도로 등 11개 읍·면 피해현장을 찾아 수해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복구 작업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광수 의장은“지난 집중호우로 입은 피해가 채 복구되기도 전에 많은 비가 내려 농가의 허탈감이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농가가 많은 만큼 신속한 복구 작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250여ha의 농경지 피해와 500여건의 시설물 피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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