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장마로 지친 구로 구민들을 위한 부담 없는 티켓가 제공
세계가 인정하는 젊은 국내 클래식 연주자를 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8월 30일 개최

손열음 피아니스트
손열음 피아니스트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재)구로문화재단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오는 8월 30일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재)구로문화재단(대표이사 허정숙)은 코로나19와 장마로 지쳐있을 구민들을 위해 인지도 높은 아티스트의 공연 관람이 가능하도록 부담없는 티켓가를 제공하여 관객들에게 극장 문턱을 낮추고자 했다.

세계가 인정하는 젊은 국내 클래식 연주자를 가까운 거리에서 관람하고, 관객들이 건강한 예술적 에너지를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은 10일 오전 10시 티켓오픈과 동시에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구로문화재단은 추후 다양한 장르의 양질의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사함으로써 전 연령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하고자 한다.

공연은 ‘좌석 거리두기제’를 진행하지 않아도 매진 가능성이 높은 공연이지만 관객의 안전과 구로구의 지침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앞뒤·양옆으로 한칸씩 띄워서 운영한다.

아울러 (재)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안전한 공연 진행을 위해 관객, 연주자, 스태프와 관련한 안전 매뉴얼을 수립해 손 소독, 열화상카메라, 체온측정, 전자출입명부 등 공연장 방역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손열음이 구로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이자 4년 만에 선보이는 리사이틀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 에서 손열음은 베토벤의 ‘안단테 파보리 WoO.57’를 비롯해 ‘피아노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Op.53’, 슈만의 ‘아라베스크 Op.18’, ‘크라이슬레리아나 Op.16’등을 그녀만의 색깔이 담긴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손열음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의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후 2018년 3월부터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음악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2019년에는 유럽무대에 진출하여 BBC 프롬스에서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5번을 연주하여 화려한 데뷔를 마쳤으며 관객과 소통하고자 연주 이외에도 에세이집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를 출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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