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 쉼터 점검, 살수차 운영, 폭염홍보물 배부....주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앞장서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 중구는‘2020 폭염 종합대책’에 근거해 본격적인 폭염대비에 나섰다.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 중구는‘2020 폭염 종합대책’에 근거해 본격적인 폭염대비에 나섰다.

먼저 구 내 153곳 무더위쉼터 운영에 앞서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쉼터 내 냉방기기 정상작동 여부와 무더위 쉼터 표지판 등을 확인해 이용에 불편이 없게 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경로당 무더위 쉼터의 경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만 운영된다.

관내 보행신호 대기구역과 교통섬 등에 설치한 그늘막 쉼터 35곳에 대한 시설 점검을 마쳤다. 

그늘막 쉼터에 대한 기초바닥 견고성, 순간풍속 유지, 고정핀 상태 등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강풍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고예방에도 대비했다. 

이와 함께 18곳에 그늘막 쉼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도로를 대상으로 18일부터 살수차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살수차 2대를 구 재난관리기금으로 3주간 임차해 일일평균 1~2회,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운행노선은 주요 간선도로인 대종로와 계룡로, 동서대로, 태평로와 태평시장과 산성시장 등 전통시장이 위치한 유천로․대둔산로 일대 도로다. 

살수차 투입으로 도로 복사열을 식히며 열섬 효과 완화와 동시에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하며 대기질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폭염대비 홍보물(아이스팩, 곡물선식, 양우산 등)도 각 동에 배부했다. 특히 양우산의 경우 시에서 배분한 900개를 동에 배부했고, 모자란 부분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통하여 각 동별로 100개 배부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유례없는 폭우, 폭염까지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지만 우리 중구는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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