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위, 20일 부산에서「찾아가는 간담회」개최

【부산=코리아플러스】 차동철ㆍ장영래 기자 =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정현찬 위원장)는 20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혁신을 위한 어업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코리아플러스】 차동철ㆍ장영래 기자 =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정현찬 위원장)는 20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혁신을 위한 어업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특위 내 수산 TF에서 논의 중인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부경대학교 김영섭 총장,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 등을 비롯해 연근해어업인 단체, 학계, 지역수협 및 해양수산부 등의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진행됐다.

먼저 부경대학교 김도훈 교수가 어선 감척 및 현대화, TAC 및 어업관리제도, 어업혁신기금 신설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혁신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교수는 연근해어업 혁신 방안으로 해양생태계와 공존하며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감척 방안 마련, 어선의 신규투자 확대로 어업소득구조 개편, TAC 확대 및 ITQ 도입 등으로 실효성 있는 수산자원 관리, 연근해어업혁신기금의 신설 등을 제시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전국연안어업인연합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의 관계자가 나와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혁신을 위한 정책방안 도출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춘우 농특위 수산 TF 단장은 “수산자원 감소, 어업인 고령화, 어선 노후화 등으로 어선어업 분야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가운데 현장에서 어민들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안을 강구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에서 도출된 의견과 대안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람과 환경 중심의 어업 정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특위 수산 TF는 향후 연안 및 근해어업 관계자, 지역 수협, 정부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회를 진행해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 협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제도개선 권고안을 올해 말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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