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상관면 자원봉사단 봉사 활발

【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폭우피해를 입은 완주군 상관면에 자원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완주군)

【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폭우피해를 입은 완주군 상관면에 자원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일 상관면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의용소방대, 적십자단체, 이장단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30여명이 폭염 속에서도 복구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9일 봉사단은 침수피해를 입은 신흥마을을 찾아 침수된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쓰레기를 치웠다.

또한 상관농협(조합장 이재욱)에서는 수해피해를 입은 5가정에 쌀과 라면, 휴대용 가스레인지, 화장지, 이불,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자원봉사 소식을 들은 김광배 신흥마을 이장은 자원봉사대원 30여명에게 본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돌솥밥을 무료로 대접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폭우피해를 당한 주민 A씨는 “갑작스러운 폭우에 집이 침수되고 옷가지와 가재도구들이 전부 못쓰게 돼 상심이 컸는데 기관단체에서 내일처럼 도와줘서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순덕 상관면장은 “이번 자원봉사가 갑작스러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면에서도 응급복구 및 수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관면에는 지난 7월 28부터 30일 사이 183mm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41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집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