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정원 조성·시민정원사 양성 등 근거 마련

【홍성=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충남도의회는 김명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사진=충남도의회)

【홍성=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충남도의회는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목원과 휴양림 등 자연을 테마로 하는 정원문화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상생활 속에서도 주민들이 주도하는 공동체 정원에 대한 관심도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발의된 것으로 도내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고 정원의 운영·관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도내 정원진흥실시계획 수립·시행 ▲공동체 정원 조성 지원 ▲정원박람회 개최 ▲시민정원사 양성 등 정원문화 조성과 지원, 운영관리 사항을 규정했으며, 도민이 협력 또는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김 의원은 “자연을 중심으로 하는 정원문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민이 중심이 돼 만들어가는 공동체 정원의 필요성을 느껴 정원문화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조례가 제정되면 충남도의 정원문화 활성화를 통해 도민들이 녹색복지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고 도내 정원문화가 지방정원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정원도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제324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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