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그리고 다시 태풍

【서울= 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칼럼

 

끈 

 

태풍 바비를 대비해
바람에 날리지 않토록
화분 의자 테이블 모두 단단히 묶어
대비를 하고
조바심 으로 밤을 새우게 됩니다
모든 창문을 닫고
잠을 청 하지만
바람은 비교적 그리 심하지 않아
창 문을 열어 두니
열린 문을 벼락 치듯 닫아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리 도 덥더니
더위를 데려 가려고
요동을 쳤나 봅니다
이번 바비 대비에 관계자 여러분들의
수고로움 으로 인해 큰 피해 없이
무난하게 보냈다 생각합니다
거대한 자연 앞에 미물에 불가 한
사람 살이
정해진 시간 만큼 명을 타고 자연으로 왔다
자연을 먹고 숨 쉬며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거대한 자연의 몸짓을 누가 거역할 수 있을지
그 무서운 코로나바이러스 는 어디서 왔는지
행적 도 묘연 합니다
이어 태풍이 뒤를 잇는다 하니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길을 걸을 때 에도
살펴가며 無脫(무탈) 하기 만을 기원해봅니다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 듯
깊은 잠으로 빠져 들게 합니다
태풍도 무사히 지나 가기를
기왕에 코로나바이러스 도
데려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의 모습과 정 반대의 기온 차
가을은 이렇게 산 넘고 물 건너
오고 있잖아요
우리네 시간도 가고 있습니다 .
무엇을 잃은 듯 한 오늘
분명 더위를 잃었습니다.

바비가 데려간 여름 이여 안녕!

여름이여 안녕!
여름이여 안녕!
여름이여 안녕!
여름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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