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이후 144톤 수거·소각…자가격리 가구 감사 편지 등 호응

【세종=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세종시의 자가격리 가구 앞에 상시 수거 전담반을 위한 감사편지와 선물이 놓여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외 음성 자가격리자의 생활폐기물 배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해온 상시 수거 전담반을 지속 가동한다.

상시 수거 전담반은 감염병폐기물 전문 처리업체에 위탁 대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제외한 음성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전파 우려를 해소하고 주민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구성 운영된다.

전담반은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부터 방역복을 갖추고 자가격리 가정을 방문, 생활쓰레기를 소독 후 수거해 당일 소각 처리하고 있다.

그동안 상시 2개반 4명, 수시 지원 6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이 1가구당 평균 2∼5일에 1회씩 생활폐기물 수거작업을 벌여, 자가격리 2200가구에서 135톤, 격리시설 4곳에서 9톤을 수거했다.

특히 생활폐기물 배출양이 많은 유아 및 아동, 환자가 있는 다수의 자가격리 가구로부터 수거 전담반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가 쇄도하는 등 주민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임규성 환경관리원 청소반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상시 수거 전담반 활동으로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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