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0만원 선불카드 지원, 군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 역할 톡톡

【영동=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충북 영동군민들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청·장년 경제활성화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영동=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군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장년 경제활성화지원금 지급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9일부터 군청 홈페이지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 형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이미 지급한 65세이상·미취학아동·학생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자를 제외한 전 군민이 대상이다.

접수와 지급이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 전체 대상자의 65% 정도인 1만 6480명, 1억6천4백여만 원이 지급될 정도로 군민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만 6500여명의 군민에게 1인 10만원씩 26억 5000여만 원의 경제활성화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사실상 군민의 지위에 있으나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외국인에게도 지급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넓혔다.

군은 오는 9월 4일까지는 집중신청기간으로 정해 휴일에도 접수받는 등 군민들의 적기 신청을 독려하고 있으며, 이후 신청기간은 오는 9월 18일까지 이다.

영동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각 읍·면사무소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하고 있으며, 각 읍면사무소에서는 담당공무원과 안내요원이 군민들의 재난지원금 신청을 돕고 있다.

군민들은 현장에서 신청 즉시 선불카드를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지급받은 선불카드는 오는 10월까지 지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업소와 온라인쇼핑몰 등은 이용이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군민들께서는 기간내 필히 발급받아 꼭 필요한 곳에 요긴히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65세이상 어르신 급식비 10만원 △미취학아동 및 초·중·고·대학생 긴급재난지원금(10∼30만원)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50만원 등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역사회에 닥친 위기를 차근히 풀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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