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방송】 강경화 기자 = 포퓰리즘은 국가와 국민이 아니라 특정 집단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됐다고 지적한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이승만 대한민국 건국대통령은 ‘대중에 대한 호소’로 대중에게 호소해서 다수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다수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다수의 지배를 강조하고 직접적인정치 참여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포퓰리즘은 민주주의와 맥을 같이한다. 기득권 정치 세력과는 달리 대중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직설적으로 표출하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현실을 타개했다. 그는 공산주의를 반대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포퓰리즘 했다는 평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여론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일협정에 정식 조인하고 베트남 전쟁 파병을 단행하며 외자를 모은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인프라 건설을 통해 차후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유신 초기 '근면, 자조, 협동'의 기치를 내세운 전 국민적 새마을운동을 전개하는데, 이는 절대 빈곤을 해소하는 데는 기여를 했다는 평가가 있다. 할 수 있다. 하면된다는 표퓰리즘을 제창했다.

포퓰리즘은 대중의 인기만을 좇는 대중추수주의 또는 대중영합주의로 보는 부정적 시각도 뚜렷이 존재한다. 무분별한 선심성 복지정책으로 민중의 지지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독재정치를 펼쳐 경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와 같이 부정적 시각에서는 정치 지도자들이 정치적 편의나 기회주의적 생각으로 포퓰리즘을 활용하면서, 실제로는 비민주적 행태와 독재 권력을 공고히 한다고 비판한다.

권력과 대중의 정치적 지지를 얻기 위한 비현실적인 정책을 내세울 뿐이라는 표퓰리즘을 지적을 곱씹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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