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항일무장투쟁과 여성독립운동가 운영

【대전=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은 독립기념관과 함께 시민강좌 항일무장투쟁과 여성독립운동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상반기 1차는 서대문형무소에서 진행됐고, 하반기에는 대전시립박물관에서 2차 강좌가 진행된다.

강좌에서 다룰 여성독립운동가는 △근우회 활동을 하다 중국으로 옮겨 의열단과 조선의용대에서 활약한 박차정 △한인애국단원이었던 이화림 △한국광복군에서 싸운 여성들 △항일무장투쟁의 선구라 할 수 있는 조선 말기 의병운동에 참여했던 윤희순 등이다.

강좌는 오는 9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3~5시까지 온라인과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라 대전시립박물관 휴관기간인 지난 23일부터 오는 9월7일까지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의 교육신청 게시판에서 신청가능하다.

윤 환 대전시립박물관 관장은 "힘든 시기를 지나가는 지금, 항일무장투쟁에 투신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 전했다.

또한 "특히 우리 독립운동사를 전문적으로 조사·연구해 온 독립기념관에서 주최하는 시민강좌를 대전시립박물관과 함께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