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읽고 싶은 신간도서를 7일 내 지역 서점에서 받아볼 수 있다.

엄사도서관은 이용자가 원하는 신간도서를 지정된 동네 서점에서 직접 대출해 읽은 후 도서관으로 반납할 수 있는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오는 1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계룡시 공공도서관에서는 이용자 ‘희망도서’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 받아 구입하고 있다.

신청에서 구입, 대출까지 1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청 도서가 도서관을 경유하지 않고 지정된 동네 서점을 통해 바로 대출이 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신청 후 1주일 정도면 책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계룡시 공공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엄사도서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 서점은 1개소로 신도안면 계룡대쇼핑타운에 위치한 명품서점에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엄사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이 크게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시민들께 신간 도서를 대출 해드리고자 이 서비스를 시범실시 하게 됐고, 시범운영 기간 동안 문제점 등을 파악한 후 서비스 지속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며, “기존 운영 중인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도 지속 운영되니,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희망도서 또는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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