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건축 심의 완료…서버·운영지원 시설 부지조성 예정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오는 10월 본격 건축 작업 착수

【세종=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세종시 들어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조감도 (사진=세종시)

【세종=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세종시와 네이버는 세종에 들어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마스터플랜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0월 본격적인 건축 작업에 착수한다.

세종시는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마스터플랜 건축 심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마스터플랜은 각 세종의 사업 목적과 대지면적 29만㎡ 규모에 이르는 부지 전체에 대한 공간 활용계획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첫 건축면적은 4만㎡ 수준으로, 서버 및 운영지원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부지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개최한 부지 및 국제 공모전을 통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설계팀을 투명하게 선정했으며, 총 16개월의 설계 일정으로 지난 3월부터 설계를 시작했다.

각 세종은 최소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하이퍼스케일로, 마스터플랜에서는 ‘being with data’ 와 ‘Form Follows Function’을 건축 주제와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테크 기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는 “하이퍼스케일로 설립될 각 세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저장소의 본질은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빅 데이터를 활용해 클라우드와 AI, 로봇 및 자율주행 등의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그린테크로 건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고, 원스톱 행정지원팀을 계속해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각 세종 건립으로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지역민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세종이 안전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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