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켈리 교수와 생각해보는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한국ㆍ호주ㆍ대만 학생 총 190여 명 랜선에서 만나 열띤 토론

청소년 국제 웨비나에 참여 중인 학생들 모습
【세종=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지난 3일 세종시교육청이 주관한 청소년 국제 웨비나에 참여한 학생이들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세종교육청은 지난 3일 해외 협력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국제 웨비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랜선타고 거인의 어깨에 서서 세상을 보다라는 부제의 웨비나는 한정된 교실 공간을 넘어 웹을 기반으로 전문가의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 및 토론을 하는 의미 있는 학습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9월 웨비나는 한국ㆍ호주ㆍ대만 학생 등 총 19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라는 주제로 로버트 켈리 부산대학교 교수의 특강과 그에 따른 열띤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강의 중 한국과 서방국가의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대처 비교, 사회적 협조체제의 구축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학생들은 감염병에 대비하는 효율적인 사회적 통제와 개인의 사생활 보호 간의 균형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사회에 대해 함께 전망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도래한 비대면 사회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의 학습을 제공하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수업중심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협력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국제 웨비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웨비나(WEBINAR)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웹사이트에서 진행하는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 스트리밍 비디오 등을 통한 온라인 화상 회의를 뜻한다.

또한 웨비나는 기존의 해외 학교방문이나 국외 문화체험 등의 직접 체험방식보다 웹을 기반으로 국내외의 각 분야별 전문가를 만날 수 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오히려 더 많은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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