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환경관리과 김신겸 주무관 국가예산확보 숨은 주역
금년대비 상·하수도분야 42.1%(1,199억→1704억) 증가
환경부 담당부서 수시로 방문 예산확보 적극 노력 결과

김신겸 주무관

【전북=코리아플러스】 원지연 기자 = 전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상·하수도분야 국비 1704억원이 반영됐다.

1199억원 대비 505억원을 증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상하수도시설확충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특수상황으로 재난지원금 지원 등 정부 재정 여건이 감소 됐다.

중앙부처 대면 활동 제약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뒤따랐음에도 불구하고 상·하수도분야에서 1704억원 이라는 괄목할만한 예산확보 성과를 거뒀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628억,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구축 382억 등 총 1066억원의 상수도 분야 예산과, 하수관로정비 378억, 농어촌 마을하수도정비 및 하수처리장 확충 238억 등 총 638억원의 하수도 분야 예산이 반영 됐다.

한편, 이번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한 숨은 주역이 있다면 단연 물환경관리과에서 상·하수도분야 예산을 총괄하는 김신겸 주무관이라고 할 수 있다.

김 주무관은 특유의 편안함과 친근함을 무기로 환경부 생활하수과, 물이용기획과 등 담당부서를 수시로 방문하여 주요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 애로사항 등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21년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 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국가예산 확보에 매진했다.

우선, 상수도 분야에서 작년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및 올해 유충 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재발 방지를 위해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구축사업‘ 예산확보에 특히 공을 들인 결과 국가계획보다 1년 앞당겨 내년도에 도내 전 시ㆍ군이 사업 반영되게 됐다.

당초 환경부의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구축사업‘ 계획은 시단위 위주로 예산반영 계획이었으나, 도·농 복합지역인 우리도 지역 특성 등을 적극 건의해 전 시군이 반영됨에 따라 실시간 수질감시 및 신속한 대응 인프라 조기 구축으로 도민들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도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앞당기기 위한 하수도 분야 예산확보를 위해 시군별로 농어촌지역 하수도 실정 및 애로사항과 핵심사업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해당 시군 공무원들과 함께 주 1회 이상 환경부 하수도 담당 부서를 방문하는 등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나간 결과 금년 대비 57.5%가 증가된 하수도 국비 반영 성적을 거두게 됐다.

전경식 도 물환경관리과장은 “국비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체 예산만으로는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다”고 전하며 “금번 1704억원의 상하수도예산 반영 결과는 코로나19 등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예산 확보에 매진해준 김신겸 주무관의 역할이 가장 컸다”며 적기에 사업을 추진하게 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김주무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신겸 주무관은 “아직 내년도 국가예산이 마무리 되지 않았다”며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을 목록별로 다시 정리하여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국비가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임을 강조하면서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함께 고생한 과장 및 팀원들 그리고 시·군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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