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로 방치된 나대지를 야생화 단지와 주차시설로 활용해야
제6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세종시 건설지역 나대지 활용방안 강구 촉구

【세종=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지난 3일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원(종촌동)은 열린 제6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원(종촌동)은 지난 3일 열린 제6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들의 생활권에 인접한 나대지에 야생화 단지와 주차시설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임채성 의원이 5분 발언에서 공개한 현장 점검 결과에 따르면, 도심 곳곳에 방치되고 있는 나대지가 시민들 주거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정부청사와 인접한 나대지는 주차장과 화단 조성을 통해 잘 정돈된 반면, 시민들의 생활권에 인접해 있는 나대지는 잡풀과 토사 적치 등으로 방치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 의원은 "2생활권 새뜸마을 체육시설용지 인근의 경우 상업과 공공시설 모두가 위치한 도심 중심 지역이지만, 현재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어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3‧4생활권 공공시설용지와 유보지 역시 잡풀이 무성하고 잡목 토사도 적치돼 있어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 의원은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방안으로 ▲다년간 착공 시기가 결정되지 않은 공공시설부지와 향후 10년 간 조성될 택지지역을 야생화 단지로 조성 ▲중심 상업지역에 방치된 나대지에 임시 주차장 확대‧설치(민간 상업용지의 경우 나눔 주차장 공급 확대) ▲ 이 외 도심 텃밭과 같은 다양한 활용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이러한 개선방안이 세종시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상가 공실 문제와 코로나19로 힘겨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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