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영오초, 남해-상주초 시범 운영, 30억 원(도10, 군10, 교육청10) 지원
지자체는 주택과 일자리 지원, 교육기관은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전국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모집 설명회 10~11월 경 안내 예정

【고성ㆍ남해=코리아플럿】 김영문 기자 = 경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행정자치와 교육자치의 통합행정 사업인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고성ㆍ남해=코리아플럿】 김영문 기자 = 경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행정자치와 교육자치의 통합행정 사업인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고성ㆍ남해=코리아플럿】 김영문 기자 = 경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행정자치와 교육자치의 통합행정 사업인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도와 교육청이 협력해 전국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우리 지역으로 이주시켜, 지역민과 학생이 줄어들고 있는 마을과 작은학교를 활성화시켜 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고성군-영오초’와 ‘남해군-상주초’를 시범으로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 학생, 군·면 관계자, 동창회, 학부모 및 지역민 등으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와 군은 ▶임대용 공동주택 건립 및 제공 ▶빈집 지원 ▶농어촌 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귀농∙귀촌 사업(프로그램) 지원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 알선 등 이주민의 정주여건 조성을 담당한다.

도교육청과 학교는 ▶교육비 전액 무상지원 ▶학생 수요를 반영한 방과 후 사업(프로그램) 운영 ▶생태체험교육 운영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공감하는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 추진 ▶지자체와 함께하는 돌봄 운영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활동 등 도시의 큰 학교에서 운영하기 힘든 작은 학교만의 특색 있는 학습자 개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고성과 남해의 해당학교에서 학생(학부모) 모집 설명회를 통해 10~11월 경 안내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은 누구든지 참석하거나 문의 가능하다.

김경수 도지사는 “전국 최초로 도와 교육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 추진하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경남 3대 핵심과제 중 청년·교육인재특별도 조성에 부합”된다며, “경남으로 이주한 청년들이 살 수 있는 삶터·일터를 만들어주고, 학교는 마을 공동체 거점이 되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군과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참여와 협력의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1월 ‘경상남도 작은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 정책들을 촘촘히 챙기고 있다.

이번에 두 기관이 전국 최초로 공동 추진하는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사업은 마을과 학교의 상생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며, 우리 교육청은 지역에 기반한 학생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도와 교육청이 협치 부서 ‘통합교육추진단’을 2019년 10월에 발족하면서, 올해 1월 신설한 ‘도교육청 교육혁신추진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1년도에는 공모방식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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