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 5년간 100억 지원
- 채인묵 위원장, 독산2동 주거환경개선, 대형 공영주차장 신설 탄력

채인묵 의원
채인묵 의원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금천구 독산2동 1035번지 일대가 ‘2020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금천1)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일 희망지사업, 골목길재생사업 등이 진행된 노후 저층주거지 5곳(금천(독산2동), 중구(신당5동), 양천(신월1동), 마포(합정동), 중랑구(망우본동))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새롭게 선정했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생활권 단위의 생활환경 개선,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지역 산업경제 재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는 법정 도시재생사업이다.

<독산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독산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이번에 선정된 독산2동 1035번지 일대는 약 13만 8천㎡ 면적으로 독산초등학교 주변 노후 저층주거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협소한 골목길로 주차문제와 보행자의 안전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이에 채위원장은 서울시와 금천구에 관련 사항을 전달하였고, 그 결과 사업의 필요성·시급성 등이 인정돼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번 대상지 선정으로 독산 2동에는 올해 6억 원(계획수립 용역비, 현장지원센터 운영비)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억 원이 서울시로부터 지원된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추가 선정되면 국·시비 150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총 사업비는 250억 원까지 확대된다.

해당 사업비는 골목길 정비, 기초생활인프라 공급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투입된다. 

주민들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시부터 가꿈주택 집수리 보조와 융자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도시재생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노후 공영주차장(독산2동 1050-17)부지에 주차장과 주민복합시설을 새롭게 설치해 주차난 해소 및 주민편의를 크게 개선시킨다. 

아울러, 독산동 마을공원에 110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주차면수 105면의 대형 지하주차장을 2022년 6월까지 조성하며, 주변 골목길은 ‘독산초 스쿨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채인묵 위원장은 “앞으로 사업대상지 내 현장 도시지원센터 설치, 총괄코디네이터 위촉, 집수리 전문관 운영 등의 후속 조치도 신속히 진행되도록 서울시와 금천구에 요청할 계획이다” 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독산2동의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침체된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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